카테고리 없음

(오늘의 기록) 편의점 사장 일기 #1 — 운영의 시작 🍀

bosslog01 2025. 10. 13. 12:22

20대 초반, 조금은 불안하고 흔들리던 시절.

그때 우연처럼 시작된 편의점 운영 이야기.

시작합니다💓


📚 수학 강사에서 편의점 사장까지, 나의 첫 번째 전환점

지금 20대 편의점 사장인 제 전 직업은

조금 의외일 수도 있지만… 바로 수학학원 강사였습니다. 📚

20대 초반, 코로나19가 갑자기 찾아오면서

대학 생활도, 사회 생활도 모두 멈춰버리고

모든 게 ‘온라인’으로 바뀌던 시기였어요.

그때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 된 대학생이었고,

중학교 때부터 다니던 수학학원에서

온라인 강의를 하시는 선생님 밑에서 도와드리는 알바를 시작했죠.

줌 수업을 열고, 숙제 검사를 하고, 체크리스트를 정리하며

그저 ‘도와주는 조교’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더니 어느 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너 이제 강사로 등록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니 이제 직접 수업을 해볼래?”

그 한마디로 제 인생이 바뀌었어요.


👩‍🏫 어린 나이의 첫 ‘선생님’이라는 직업

 

그렇게 저는 처음으로 ‘수학 강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어요.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고, 시험 대비 교재를 만들고,

커리큘럼을 짜며 정말 열정을 다했죠.

내가 배우던 입장에서 가르치는 입장이 되니

책임감도, 사명감도 커졌어요.

어린 나이였지만 그만큼 성장도 빠른 시기였던 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 나이에 ‘선생님’이라는 직업으로 일했던 게

참 대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어린 마음으로 가르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제가 졸업한 학교의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며

시험 경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맞춤형 대비집을 만들고, 개인 오답노트까지 만들며

상위권 학생도 많이 배출하고,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는 정말 보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 하지만, ‘쉼’이 없었다

문제는 ‘쉼’이 없었다는 거예요.

어린 나이부터 주말도 없이 일하다 보니

점점 지치고, 웃음이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주변 친구들과 비교했을때 ,

저는 마치 30대처럼 살아가는 20대였죠.

그때 깨달았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그래서, 저는 큰 결심을 하고 시드니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

그 여행이, 지금의 ‘편의점 사장’이라는

전혀 다른 길의 시작이 될 줄은

그땐 정말 몰랐어요.


✈️ 시드니 여행 이후, 인생이 달라졌다

시드니 여행을 다녀온 후,

어느 날 엄마 주변 지인분이 세븐일레븐을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호기심 반, 구경 반으로 그 매장에 놀러 갔는데

그곳에서 제가 보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어요.

매일 가르치고, 공부하던 공간과는 달리

편의점은 사람들이 오가며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었어요.

내가 일하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바로 눈에 보였고,

내가 내 매장을 정성껏 가꾸면 매출이 오르는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났어요.

그게 너무 신기하고, 모든 게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죠. 🌱


그때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꾼 결정적인 한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엄마였어요.

엄마는 “너 이런 거 해보는 건 어때?” 하시더니

정말 하루 만에 세0 본사 계약 담당자님과 미팅까지 잡으셨습니다.

그날 이후, 제 인생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한 달 뒤,

저는 수학 강사에서 편의점 사장으로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수학 학원에서만 아르바이트를 해왔던 저는

편의점 알바 경험조차 없는,

말 그대로 정보 ‘0’의 완전 초짜 20대 사장님이 되었어요.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컸던 건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이었어요.

그렇게 저는 내 인생 첫 편의점 운영을 시작하게 됩니다. 🍀


📍 다음 편 예고

✨ 편의점 사장 일기 #2 — 오픈 첫날, 진짜 현실이 찾아왔다